매리설산 트레킹-5일째-샹그리라→덕흠(2)

 

샹그리라부터는 산악지대로 4200m의 고산을 넘게되어 버스는 이곳에서 고산에 적합한 중형

버스와 이곳지리에 익숙한 장족 운전기사로 바뀌었다. 이곳의 가이드는 한국말을 할 수 있는

연변의 조선족이 이곳으로 내려와 담당을 하고 있었다. 이번 여행의 가이드는 이곳을 처음와

서 안내를 담당한다고 했다.

 

납파해를 떠나 강을 따라 2시간을 달려 분자란 마을 식당에서 점심을 했다. 가이드는 점심후

바로 5000m의 고산을 넘어가니 가급적 술을 들지 말라는 당부를 하여 반주로 들어왔던 술을

들지를 못했다.

 

중식이 끝내고 가파른 언덕길을 직재그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차창을 통해 험산 산길을 내려

다 보면 아찔한 기분이 든다. 한참을 오르니 백마설산 전망대에 정차를 하여 금사강 대협곡을

둘러 보게 되었다. 

 

금사강(金沙江) 제일만 

 아내와 같이

 

 

동죽림사(東竹林寺)를 들렸다. 이곳에 300명의 승려가 있르며 오늘은 법회가 있어 큰행사가

있었다. 

 

 

 

이곳이 백마설산관광지구이다. 

 

 

 가파른 산허리에 계단식 밭과 집들이 보인다. 

물자를 운반하는 동물들을 볼 수가 있으며 가축이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구비구비 돌아 고도를 높이오르니 이곳 정상은 4292m이다. 가이드가 1000m나 틀리게 안내를

했었기 때문에 술한잔 못하고 올라 온것이 우습게 되었다.

 해발 4292m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주변 산풍경을 담았다.

 

 

 

덕흠을 30여분 남겨 놓은곳에 매리설산전망대가 있다. 오늘 날씨가 맑아서 매리설산을 바로

바라 볼 수가 있었다. 이곳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보고 덕흠으로 가자는 의견이 나와 해가 지기

를 기다렸다. 오랜시간 기다림에 비하여 구름이 끼고하여 기대했던 일몰은 볼 수가 없었다.  

매리설산 주봉는 높이가 6743m 이다. 앞에 보이는 흰 매리13탑과 조화를 이루어 장엄함과

신성함이 더했다.  

라마경전이 쓰여있는 5색의 타르초가 수많이 걸려있다.  

매리설산 주봉 카와거보봉, 내일 오전에 이곳을 트레킹하게된다.

 

  

일몰을 보려고 많은 시간을 지체했으나 구름이 끼어 덕흠에 도착하니 어둡기 시작했다.

 

샹그리라에서 (200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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