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에 봄빛이 반갑다.

 

구정을 전후해 시작했던 추위가 수그러들어 한강변을 나가 보았다.  길가 숲에 꽃다지의 파릇파릇한 새잎이 보이기 시작한다. 간간히 보이던 큰개불알풀이 이제는 눈에 띄일 정도로 무더기로 피기 시작했다. 강가 버드나무 가지엔 버들강아지 붉은색, 노란  꽃술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긴 겨울동안 삭막했던 강가의 모습이 새잎으로 푸른 빛으로 변하고 있다.  아직도 한 두번의 추위는 더 오겠지만 봄기운드니 한강변에 피는 자생화를 맞날 기쁨에 봄 기기개를 펴본다.

무리를 지어 피어 있는 큰개불알풀 꽃

 

 

 

 

 

 

 

버들강아지 

 

 

 

 

한강시민공원 반포 (200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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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사계(여름, 영아자)

 

한강의 자연계에 재미난 현상이 있는 것 같다. 이른봄 키가 작은 들꽃들이 무더기로 피면서 날씨가 따듯해 지면 주변에 새로운 들꽃들이 먼저 핀 꽃들보다 큰키로 자라면서 먼저 핀 꽃들이 밑으로 들어가 보이지 안는다. 좀더 지나면 더 키가 크고 빨리 자라는 새로운 들꽃들이 자라면서 먼저 자리를 차지해 길가 주변이 온통 새로운 풀숲으로 변한다. 이때쯤 한강공원 관리소에서 길 주변의 풀을 깎아버려 말끔해 진듯 하다가 몇 일이 지나면 왕성하게 새로운 풀숲이 이루어 진다.

 

날씨 탓인지 빨리 자라 공원 관리소의 풀베기 작업을 재촉하게 되는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런한 변화 속에서도 해가 바뀌면 같은 변화가 반복이 되고 있다. 그런데 올해에 보면 작년보다 들꽃들이 실하게 많이 피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계절의 변화가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결실이 좋아 씨앗을 많이 뿌려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계절이 바뀌면서 여름꽃이 피기 시작한다.

 

작년 여름 한강변에서 처음 맞난 영아자 몇포기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한 여름동안 이꽃이 어떻게 자라나 하고 거의 매일 들려 보다시피하였는데, 어느날 윗쪽에서부터 풀을 베어 내려오기 시작을 하여 행여 잘리지 않나 걱정을 하였는 데 다행이 이꽃은 남겨놓고 지나가 가을 까지 이 꽃을지켜 볼 수가 있어 다행이었다.

 

올해 이곳에 새싹이 나는가하여 강변을 나갈때 마다 들려 보지만 아직 소식이 없고 잡초만 무성하다.  올해도 이꽃이 실하게 자라주기를 바라며 인디카회원이신 조선생과 같이 멋지게 사진에 담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영아자


 

꽃봉오리


 

개화모습


 

꽃술이 두가지 같은데 혹 암수인지?


 

꽃술이 두가지인데 암수인지는 알수가 없다.


 

꽃술이 갈라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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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봄

 

회사를 은퇴 한 후 운동삼아 한강을 거닐다 어느날 추운 날씨에 강가에 피고 있는 꽃들이 보이시작해 새로 피는 꽃들을 찾아 사진에 담아온지 2년이 되었다.

 

처음엔 화단에 피는 꽃들을 이름표를 같이 보며 이름을 익히고 꽃이 피는 모습을 담았다. 어느 간이 지나고 보니 이름 모를 꽃들이 야생으로 피는 것이 있어 하나 하나를 찾아  이름을 찾아보는 재미로 야생화를 찾아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범위를 넓혀 지내다 보니 700여종의 꽃 이름을 알게 되었다. 

 

요즈음은 가끔 서울 근교의 산을 찾아 야생화를 사진에 담아보기도 한다. 철따라 새로 피는 꽃의 생동감있는 신선한 모습, 처음보는 꽃들의 매혹에 빠저 마음은 항상 이산 저산 어디로 갈까  망설임이 앞섭니다.

 

올해는 좀 계획성 있게 지난 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꽃 피는 시기에 마추어 체계적으로 꽃 사진을 담아 볼까 계획을 해 봅니다.

 

한강의 사계절을 통해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피어 보는 이의 마음을 풍요롭고 즐겁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큰개불알풀 

 

 

제비꽃  

매화  

은방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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