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째 고레파니→푼힐전망대→비레단티

 

 

오늘이 이번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고레파니는 해발 2,874M로 우리나라 백두산 보다 도 높다. 이곳에서 푼힐 전망대(해발 3,210M)에 오르면 안나푸르나 남봉과 마차푸차레가 바로 보이는 곳이라 많은 여행자들이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를 가지 않고도 일출을 볼 수 있어 일반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다.

 

캄캄한 새벽에 푼힐전망대를 향해 300m를 오르면 언덕위에 전망대가 세워저 있다. 헤드램프 불빛이 여러곳에서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을 찾은 많은 등산객이 일출에 마추어 대열을 지어 오르는 불빛이 새벽 어둠속에서 반짝이고 있는 것이다.

 

먼동이 트기전에 전망대에 도착하여 해가 솓기를 기다리며 기념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오늘 날씨는 잔득흐리고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저 아마도 일출이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컸다.

우리가 올라온 계곡으로도 구름이 지나가고 있다.

 


                           2001.11.17  오전 05:59  푼힐전망대에 도착해서 포터와같이

 


                         2001.11.17  오전 06:10  푼힐전망대 표시판 해발 3,210m

 

 


                                   2001.11.17  오전 06:10  구름이 낀 마차푸차레

 


                               2001.11.17  오전 06:21  잠시 햇빛이 보이나 곧 가려짐

 


                            2001.11.17  오전 06:26  구름이 벗어나기를 기다려 본다.

 


                          2001.11.17  오전 06:27  일부의 등산객은 하산을 시작한다.

 


                                       2001.11.17  오전 06:32  하산에 앞서 기념사진

 

해는 솓앗으나 구름이 가리고 있어 일출을 볼 수가 없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혹시나 하고 기다리는 데 잠시 봉일부가 햇빛에 보이는 듯하다 구름으로 가려지고 말아 이번 여행에 푼힐로 바로온 본대는 아쉬움이 컸다. 오늘 이곳에서 비레단티까지의 여정이 있어 아쉬움을 안고 하산을 시작하였다.

 


                        2001.11.17  오전 06:51 하산을 시작-고레파니 마을이 보임

 


                       2001.11.17  오전 08:56  비렌단티를 향해 고레파니를 출발

 

이곳을 산행하다보면 많은 당나귀대열을 맞나게 된다. 교통편이 없으니 필요한 물자를 당나귀에 의존해 운반을 하고있다. 제일 앞의 당나귀 목에 종이 달려있어 종소리가 대열을 이끌고 있는것 같다. 보통 4~5마리 이나 어떤때는 20여마리가 대열을 지어 지나가곤 한다. 가끔은 소떼도 볼 수가 있었다.

 


                 2001.11.17  오전 09:10  
 하산중 이곳의 물자를 수송하는 당나귀 대열

 


            2001.11.17  오전 10:30  목축과 농사를 짓는 마을을 지나면 급경사의 내리막

 


                            2001.11.17  오전 12:10  울레리 개울가에서 휴식과 중식

 


                                     2001.11.17  오후 13:41  계곡을 따라 하산

 


                                       2001.11.17  오후 03:12  지루한 평지길

 

비레단티 입산통제소에서 조영환사장부부를 맞났다. 밤부에서 두분이 산행을 포기하고 이곳에서 며칠을 지내며 주변의 관광지를 재미있게 구경하며 휴식을 하다 오늘 일정에 맞추어 합류를 한것이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같이 다리를 건너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곳에 도착하니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이것으로  생전 처음으로 높은 산을 찾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와 푼힐전망대 트레킹은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  언제고 다시 와 좀더 여유를 갖고 다시 한번 찾아 보고 싶은 곳이었다.

 


                   2001.11.17  오후 04:50  나야풀에 어둑해서 도착하여 버스로 포카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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