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라마니 사원(Sulamani Phato)-미얀마 바간


1183년 나라파티시투 왕에 의해 건설된 사원. 전형적인 바간 후기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사원으로 후대에 지어진 틸로민로 사원의 모델이 된 사원이기도 하다. 연대기에 의하면, 나라파티시투 왕이 길에서 반짝이는 루비를 발견했는데, 그 자리에 공덕을 쌓으라는 신의 계시라고 해석하고 슐라마니를 건설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사원을 ‘우는 보석(Crowing Jewel)’이라고도 한다. 


슐라마니 사원의 외관, 특히 몰딩 처리된 부분의 장식은 매우 상태가 좋은 편인데 바간 유적 중 가장 아름다운 장식으로 꼽힌다. 내부 동쪽 화랑에는 머리에 관을 쓰고 있는 독특한 붓다가 있다. 티베트의 불상과 흡사하고 머리의 관과 화려한 색채 등을 보아 건설 당시 밀교가 싹트는 시기였다고 추정된다. 


슐라마니는 아름다운 벽화가 많이 남아있는 사원으로도 유명한데 빛이 잘 들어와 손전등 없이도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주로 붓다 생전의 중요 장면을 표현하고 있으며 색채와 묘사가 뛰어나다. 벽면의 벽화는 18세기, 천장 벽화는 13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원 내부 벽에는 붓다 생전의 중요장면을 표현하고 있으며 색채와 묘사가 뛰어나다고 하나 관리가 잘 않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벽면의 벽화는 18세기, 천장의 벽화는 13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2019.1.14  맑음 (바간 슐라마니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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