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Alhambra) 야경-스페인 그라나다

 

그라나다를 한눈으로 바라 보는 구릉 위에 세운 주위 3.5 km의 이슬람시대의 성보() 가운데 130×182 m의 좁은 부지에 세워졌다. 에스파냐의 마지막 이슬람왕조인 나스르왕조의 무하마드 1세 알 갈리브가 13세기 후반에 창립하기 시작하여 역대의 증축과 개수를 거쳐 완성되었으며 현재 이 궁전의 대부분은 14세기 때의 것이다.

 

대리석 ·타일 ·채색옻칠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장식의 방이 2개의 커다란 파티오[]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하나는 유수프 1세(재위 1331~59)가 건조한 것인데 ‘미루트[]의 파티오’의 1곽으로 사각형의 연못을 따라 한쪽은 공식적인 알현 장소인 ‘대사(使)의 집’으로 연결된다. 또 한쪽은 무하마드 5세가 건조한 ‘사자()의 파티오’의 1곽으로 8두의 사자가 받치고 있는 분수반()을 중앙에 두고 촘촘히 선 문주()의 회랑()으로 둘러싸이고, 천장과 벽면은 아라베스크의 아름다움으로 알려진 ‘두 자매의 방’을 비롯해 주위의 각실과 함께 매력이 넘친다. 변화가 많은 아치, 섬세한 기둥, 벽면 장식 등 모두가 정교하고 치밀하여 이슬람 미술의 정점을 형성하고 있다.

 

이 궁전은 에스파냐가 그리스도교도의 손으로 빼앗은 뒤에도 정중하게 보존되었고, 18세기에 한때 황폐되기도 하였으나 19세기 이후에 복원, 완전하게 보전하여 이슬람 생활문화의 높이와 탐미적인 매력을 오늘날에 전하고 있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내일 알함브라 궁전을 관람할 예정이라 오후에 알바이신 언덕위의 성 니콜라스 전망대를 찾아갔다. 알함브라 궁전과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경관을 보며 그라나다의 석양과 알함브라 궁전 야경을 돌아 보았다.

 

알바이신 언덕위 성 니콜라스 전망대

 

 

 

오후의 일몰과 알함브라 궁전의 야경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성 니콜라스 전망대에 일직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다.

 

동쪽으로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만년설이 보인다.

 

알함브라 궁전을 배경으로

 

  멀리 시에라 네바다 산위의 만년설

 

 

 

나스리 궁

 

나스리궁전(좌) 과 알카사르 궁(우)

 

알카사르 궁

 

그라나다 시내

 

성 니콜라스 전망대서 본 그라나다의 일몰

 

 

 

 

 

 

 

 

 

해가 지고 조명이 밝혀진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 시가지

 

이사벨 여왕 동상

전망대서 내려오면 이사벨 라 카틀리카 광장에 이사벨 여왕이 콜롬부스와 대항해를 위한 계약을 맺는 장면이 동상으로 서 있다. 

 

 

 

이사벨 라 카톨리카 광장앞 건물

 

 

 

숙소로 돌아가는 밤거리

 2015.2.8  맑음 (스페인 그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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