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사의 사자상( 사자기념비, Löwendenkmal)

 

호프교회 북쪽의 작은 공원 안에 있는 사자상으로 프랑스혁명 당시인 1792년 8월 10일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가 머물고

있던 궁전을 지키다가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용병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덴마크 조각가  토르발센의 작품으로 1821년

독일 출신인 카스아호른에 의해 완성되었다.  자연석을 쪼아서 조각한 사자상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여 루체른을 여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사자상을 먼저 들려 보고 이어 빙하박물관을 둘러보곤 한다.  

 

              많은 관광객들이 조용히 사자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찰영하고 있지만 숙연한 분위기였다.

 

 

스위스 용병들을 상징하는 사자가 고통스럽게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사자의 발 아래에는 부르봉 왕가의 

문장인 흰 백합의 방패와 스위스를 상징하는 방패가 조각되어 있다.  마크 트웨인은 이  사자기념비를  "세계에서 가장

슬프고도 감동적인 바위"라고 묘사하였으며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숙연한 분위기가 흐른다. 

                                                   

스위스 루체른 (2009.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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