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나무(Torreya nucifera)-주목과


    이 나무는 이 마을 여미리 전주 이씨, 속칭 '예민 이씨'와 관련있는 나무이다. 예민이씨 가문의 李澤(1651~1719)이 1675년 제주도의

    비자나무를 가져와 심었다고 전해지는 나무로 추정수령은 약 330년이다. 이런 연유로 1982년 10월 15일 면나무로 지정되어 있으며

    관리 대장에는 수령 300년, 둘레 246cm, 높이 20m로 되어있다.

비자나무는 산림학적으로도 중요한 자료인데, 비자나무는 대체로 전라도의 백양산과 내장산에 자생하고 제주도에 대군락을 이루고 있는

수종으로 중부지방 이북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 나무로 그 수가 드물다.


이 나무는 수령 300년 이상의 고목으로 중부지방 이북에서 자라고 있는 드문 예에 속하는 귀중한 나무이다.


이 나무의 위치는 충남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280-1 번지이다.






겉씨식물 구과목 주목과의 상록교목.


높이 25m, 지름 2m에 달한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수피는 회색빛을 띤 갈색이며 늙은 나무에서는 얕게 갈라져서 떨어진다. 잎은 길이 25mm, 너비 3mm 정도이고 줄 모양으로 단단하며 끝이 뾰족하고 깃꼴처럼 2줄로 배열한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갈색이며 중륵은 뒷면에만 있다. 길이 3mm 정도의 잎자루가 있고 6∼7년 만에 떨어진다.

단성화이며 4월에 핀다. 수배우체는 10개 내외의 포가 있는데 갈색이며 길이 10mm 정도로 10여 개의 배우체가 한 자루에 달린다. 암배우체는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달걀 모양으로서 한군데에 2∼3개씩 달리고 5∼6개의 녹색 포로 싸인다. 구과는 다음해 9∼10월에 익고 길이 25∼28mm, 지름 20mm, 두께 3mm 정도로 타원형이다. 종자는 타원형이고 길이 23mm, 지름 12mm로 다갈색이며 껍질이 딱딱하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껍질을 벗겨 버리고 햇볕에 말린며 그 열매를 비자()라고 한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기생충을 구제하고 대변이 잘 나오게 하며 기침을 멎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재는 질이 좋기 때문에 각종 기구재, 특히 바둑판으로서 귀중한 재목이다. 기름을 짜서 식용하며, 공해에 강하므로 가로수로 적합하다. 한국(내장산)·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2017.4.3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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