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에울라리아 축제(Santa Eulalia)-발로세로나


성녀 에울랄리아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에 대한 대박해가 로마 제국 전역에서 자행되던 시기에 에스파냐의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박해자들은 13살의 어린 소녀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잔인한 고문을 가했다. 끝까지 배교하지 않고 고통을 이겨낸 에울랄리아는 결국 X자 십자가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녀의 유해는 바르셀로나의 산타 마리아 델 마르(Santa Maria del Mar) 대성당에 안치되었다가 

1339년에 새로 건립된 산타 에울랄리아 주교좌성당으로 옮겨졌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매년 그녀의 축일이 있는 주간에 성녀 에울랄리아 축제를 열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수호성인으로서 큰 공경을 받고 있는 에울랄리아는 프랑스에서 오레르(Aulaire)로 불리는데, 메리다(Merida)의 에울랄리아(12월 10일)와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녀는 오레르, 올랄라(Ollala), 에울라리아(Eularia)로도 불린다.


발로세로나 시청사 발코니에서 시장이 축제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개막식에 이어 기마악대가 연주를 한다.






에울라리아 축제의 대형인형



시청사 관람중 고전의상을 입은 숙녀와 기념샷


2015.2.13  맑음 (발로세러니 시청광장)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