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묘루(望廟樓)
망묘루는 임금이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망묘라는 이름은 제향시 임금이 정전을 바라보며 선왕과 종묘사직을 생각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라 한다. 언제 어떻게 지어젔는지는 알 수 없고 현재건물 가운데 1칸이 누마루로 되어있다.
망묘루 옆에 있는 연못은 세종 25년(1443)에 조성된 것으로 사각형의 못 가운데 둥근 섬이 있는데 이는 천원지방(天圓地方:하늘은 둥글고 땅은 평평함) 사상에 의한 것이다. 대부분의 궁궐 연못에는 소나무가 심어져 있으나 여기에는 향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이 특이하다.
종묘에서(200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