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야자(Phoenix dactylifera)-야자나무과

 

 

 

 

 

 

야자나무과의 상록교목.

 

서부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원산으로 추측한다. 나무의 높이는 20∼25m이다. 끝에 회록색의 커다란 깃꼴겹잎이 뭉쳐나며 우산처럼 퍼진다. 사막지대의 물 근처에서는 자연생처럼 자란다. 성서의 종려나무는 바로 이 나무를 가리키며 고대인들을 먹여 살린 생명의 나무이다.

꽃은
단성화로 5~10월에 피며 열매는 길이 3∼5cm의 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녹색에서 노란색을 거쳐 붉은색으로 익는다. 과육은 달며 영양분이 풍부하여 여행자에게는 중요한 식량자원이었으므로 유사 이전부터 이집트에서 재배하였다.

 

재배에 적합한 조건은 연강수량 120∼250mm의 모래땅이고, 꽃이 피어 성숙할 때까지는 비가 오지 않으며 온도가 높고 겨울에도 평균기온이 0℃ 되는 지역이다. 지중해 및 홍해 연안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의 사막지대에 적지가 있어 중요한 산업자원이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세기말경 이를 도입하기 시작하여 현재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의 건조지대에서 중요한 과수의 하나이다.

번식은 종자와 뿌리나누기로 하고 많은 품종이 있으며, 암나무 50∼100그루에 수나무 1그루의 비율로 심는다. 큰 나무에서는 연 70∼90kg의 열매를 생산하는데, 80∼100년간 계속된다. 늙은 나무의 끝에 상처를 내어 받은 수액을 발효시켜 야자술을 만들며, 이것을 증류한 것이
아라크(arrack)이다. 열매는 크게 감미형 ·약감미형 ·건조형의 3가지로 분류한다. 건조형은 낙타대추야자라고 하며 아랍인의 주식()으로 이용된다.

 

사이판 (200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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