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월식(月蝕; lunar eclipse)이란 태양, 지구 그리고 달이 태양-지구-달의 위치로 배열되어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따라서 오로지 달의 위상이 망(보름달)일 때에만 일어난다. 일식(日蝕; solar eclipse)은 개기일식의 경우 해가 완전히 가려지는 시간이 길어야 수 분 정도이며, 지구의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는 반면, 월식은 지구가 밤인 지역에서는 어디서나 관측할 수 있으며,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도 최대 약 100분까지 관측할 수 있다. 월식이 발생할 때 달에서 지구까지의 상대적인 거리는 월식의 지속시간에 영향을 미친다.

 

월식의 종류 – 반영월식, 부분월식, 개기월식으로 나눈다. 태양빛에 의해 만들어지는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의 일부를 차단하는 반그림자와 직접 오는 모든 태양빛을 차단하는 본그림자로 이루어진다. 본그림자는 직접적으로 태양복사를 받지 못하는 부분으로 그림자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말한다. 태양, 지구 그리고 달이 태양-지구-달의 위치로 배열되었을 때, 지구의 반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반영월식이라 하며, 지구의 본그림자와 반그림자 사이에 달이 위치하면 부분월식, 그리고 지구의 본그림자에 달이 전부 들어가면 개기월식이라 한다.

개기월식이 일어나도 달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어두운 붉은 색으로 관측된다. 그 이유는 개기월식이 일어나면 태양광선이 지구에 가려 기본적으로 달에 도달할 수 없지만 지구 대기에 의해 굴절된 빛이 달 쪽으로 날아가기도 하는데, 가시광선 중 긴 파장을 가진 붉은색 빛이 회절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 월식 때에도 달까지 날아가 달을 붉게 물들인다.

 

수년에 한번 볼 수 있는 부분월식과 개기월식을 보기위해 단단히 준비를 하고 아파트 화단에서 찰영을 하기로 했으나 예상밖으로 구름이 끼어 서너번 중단을 하며 구름이 걷히면 다시 찰영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월식의 전모는 알 수가 있었다.

20:40부터 카메라 설치하고 찰영준비를 했을때 하늘은 맑아 찰영하기 좋은 날씨였다. 20여분이 지나자 갑자기 구름이 밀려오기 시작하여 달이 가려져 춥기도 하여 찰영을 포기하고 철수를 하였다. ↑

21:40경 구름이 가시고 다시 맑은 하늘이 되어 다시 찰영준비를 하여 21:42부터 부분월식을 볼 수 있었다. 좌측하단이 가려지기 시작했다. ↑

21:53  ↑

21:53 지나자 다시 구름이 끼기 시작하여 달이 보이지 않아 다시 철수를 하였다. ↑

23:10분경 다시 구름이 걷히면서 개기월식이 시작되어 다시 찰영을 하였다. ↑

23:35 ↑

23:37 ↑

23:48 ↑

23:58 ↑

23:58 ↑

24:01 ↑

24:12 ↑

24:23

24:24 ↑

24:27 ↑ 계속 찰영을 하려고 하니 다시 구름이 하늘을 가려 춥기도 하고 시간이 너무 늦어 아쉽지만 찰영을

마치기로 하였다. 다음 개기월식은 2018년에 다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서초동 아파트 (2011.12.10  때때로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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