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머위(Farfugium japonicum)-국화과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바닷가 근처에서 자란다. 높이 35∼75cm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끝에서 잎자루가 긴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선다. 잎은 머위같이 생기고 두꺼우며 신장 모양으로서 길이 4∼15cm, 나비 6∼30cm이고 윤기가 있다.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며, 뒷면에 잿빛을 띤 흰색 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10∼38cm이다.
꽃은 9∼10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지름 5cm 정도로서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설상화는 암꽃이고 관상화는 양성화이며 모두 열매를 맺는다. 총포조각은 1줄로 늘어선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털이 빽빽이 나고 갈색의 관모가 있다.
관상용으로 뜰에 심기도 하고 어린 잎자루를 식용한다. 민간에서는 잎을 상처와 습진에 바르고, 생선 중독에 삶은 물이나 생즙을 마시며, 해독제로 쓰기도 한다. 한국(경남·전남·울릉도)·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Naver백과>
서울숲 (200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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