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Gastrodia elata)-난초과

 

원주 조카네 뒷동산에 천마가 만개를 했다고 하여 원주를 내려가 만개를 한 천마를 올해에 만나 보게 되었다. 작년에 발견이 되었으나 시기가 늦어 한해를 기다려 만난 한 개체의 천마이다.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수자해좃 ·적전(赤箭)이라고도 한다. 부식질이 많은 산지의 숲 속에서 식물의 뿌리에 활물기생한다. 높이 60∼100cm이며 잎이 없고 감자 모양의 덩이줄기가 있다. 덩이줄기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10∼18cm, 지름 3.5cm 정도로 뚜렷하지 않은 테가 있다. 줄기는 붉은 밤색에 조그만 잎이 듬성듬성 난다. 잎집 같은 잎은 막질이며 잔 맥이 있고 밑부분이 줄기를 둘러싼다.

 

꽃은 6∼7월에 피고 황갈색이며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많이 달린다. 포는 막질이며 바소꼴 또는 줄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잔 맥이 있다. 외화피 3개는 합쳐져서 부풀기 때문에 찌그러진 단지같이 되고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며 안쪽에 2개의 내화피가 달리므로 5개같이 보인다.

 

입술꽃잎은 화피갈래조각 가장자리에 약간 나타난다. 암술은 2개의 날개가 있고 밑부분 앞쪽에 암술머리가 있으며 화분괴에 대가 없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겉에 화피가 남아 있다. 전초를 강장제 ·신경쇠약 ·현기증 ·두통에 사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에 분포한다.

 

2021.5.27-28   흐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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