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섬의 화재-한강의 꽃

인공섬의 화재

 

서래섬에서 큰개불알풀을 만나 접사를 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불이 났다고 이야기를 해주어 반포대교쪽을 바라보니 프로팅 아일랜드공사장에서 화재가 났는지 검은 연기가 나며 하류 방향으로 날아오고 있다. 부지런히 상류로 가는중 불은 잡혔는지 연기가 잦아지기 시작하고 소방차들이 강변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공사장 가까이 도착해 보니 공사장은 한강에 떠 있어 소방대원들이 접근을 못하고 배가 와서 태우고 건너가는 것이 보인다.

 

불이 실내가 아닌 밖에서 났기 때문에 다행이 소화가 쉬웠던 같이 보인다. 만일 실내서 사고가 났다면 많은 소방차들이 도착했지만 섬이라 접근이 어려워 많은 피해가 났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새로운 명물로 한강에 인공섬 세개가 건설되고 있어 사고에 대비한 안전시설이 잘 완비되어 있는지 다시 한번 철저한 점검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강공원 반포 (2010.12.12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