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Brassica campestris L.)-십자화과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

 

유럽이 원산지이다. 키가 30㎝ 또는 그 이상으로 자라며 대개 가늘고 길다란 원뿌리를 가진다. 잎은 밋밋하고 파란빛이 도는 녹색이며 물결 모양으로 깊게 갈라져 있다. 윗부분의 잎은 밑이 귀처럼 처져서 줄기를 감싼다.

 

꽃은 연노란색이고 4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무리지어 핀다. 각각의 둥그런 꼬투리에는 짧은 부리가 있으며 많은 씨가 들어 있다. 씨에는 유채 기름이 들어 있는데 연료, 요리 재료, 윤활유로 이용되며 비누·합성고무를 만드는 데도 쓰인다. 또한 씨는 사료로도 이용된다. 길쭉해진 식용 원뿌리를 얻기 위해 심고 있는 변종들은 순무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언제부터 심기 시작했는지 확실하지 않은데, 중국 명나라 시대에 어린잎과 줄기를 먹기 위한 채소의 하나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기름을 짜내고 남은 깻묵은 사료로 쓰인다. 주로 남부지방에서 심고 있는데,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유채가 전체의 약 99%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이른봄에 노랗게 피는 유채밭을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한국에서 심고 있는 주요품종으로는 미우키·유달·아사이 등이 있다.

 

2015.5.5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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