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단담배풀(Verbascum thapsus)-현삼과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두해살이풀.
잎에 털이 우단(겉에 고운 털이 돋도록 짠 부드러운 비단)처럼 빽빽하고, 재배하는 담배를 닮은 풀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원산지가 유럽인 외래식물이며, 두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00~200㎝이다. 독립적으로 자라기도 하지만 사람의 간섭이 없는 곳에서는 큰 군락을 이루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긴 타원형이며, 끝은 둔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길이는 12~ 40㎝, 폭은 3~15㎝이다. 밑부분이 잎자루로 흐르면서 날개로 된다. 어린 잎일수록 양면에 우단 같은 털이 많이 덮여 있어서, 만져보면 매우 부드럽다.
꽃은 6~9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노란색으로 촘촘히 피며, 수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에 별모양털이 많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겉면에 별모양털이 많다. 수술은 5개이다. 그중 위쪽 3개는 수술대에 흰색 털이 수북하고 꽃밥이 짧으며, 아래쪽 2개는 털이 없고 꽃밥이 크다. 암술대는 1개이다.
열매는 여러 개의 방에서 튀어나오는 삭과이고, 길이가 0.7㎝인 구형이다. 털로 덮이고 꽃받침에 싸여 있다. 우단담배풀은 재배하는 담배와 비교할 때, 잎에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고 꽃이 노란색인 점이 다르다. (두산백과)
2021,7.5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