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작약(Paeonia obovata)-미나리아재비과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 숲속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높이 50∼75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아랫부분이 비늘잎으로 싸인다. 뿌리는 육질()이고 매우 굵으며 여러 개로 갈라진다. 잎은 겹잎으로서 어긋나고 3갈래씩 2회 갈라진다. 작은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서 길이 5∼12cm, 나비 3∼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고 뒷면에 털이 성글게 난다. 잎자루가 길다.

꽃은 5∼6월에 연한 붉은빛으로 피는데, 줄기 끝에 1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3갈래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이다. 꽃잎은 7∼8개이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수술은 여러 개이고 암술대가 길게 자라서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긴 타원 모양의 골돌과이다. 종자를 직접 땅에 뿌리거나 포기나누기를 하여 번식한다.

유독식물로서 관상용으로 심거나 뿌리를 부인병·복통·두통·객혈 등에 약재로 쓴다. 한국·일본·중국(둥베이헤이룽강·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서울대공원에서 (200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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