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이장구채-한강의 꽃

끈끈이장구채(Silene koreana)-석죽과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한해살이풀.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몇 개가 뭉쳐나고 곧게 자라며 많은 가지를 치고 짧은 털이 나며 높이가 90cm에 달한다. 줄기 윗부분의 마디 사이와 꽃받침 밑에서 점액을 분비하기 때문에 끈적끈적하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 또는 줄 모양으로 양끝이 좁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고, 잎겨드랑이에 잎이 빽빽이 난 짧은 가지가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전체가 원뿔 모양이 된다. 꽃잎은 5개이고 끝이 2개로 갈라지며 꽃받침은 원통 모양이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이고 끝이 6개로 갈라지며 꽃받침 밖으로 약간 나온다. 종자는 콩팥 모양에 가까우며 방사상으로 배열된 작은 돌기가 있다. 충청남도(안면도)·강원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등지에 분포한다. 

 

한택자생식물원 (200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