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여행 1일(1-4) 자그레브(Jagrev)

 

크로아티아행 비행기의 연결관계로 오전을 이스탄불에서 보내고 오후에 출발하여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공항에 도착을 하였다.

청명한 날씨에 기온은 섭시 30도 정도로 햇빛은 따갑지만 습도가 낮아 그늘에 있으면 그리 더운 줄은 모르겠다. 환전을 하는 동안 밖에 나와 기다기며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크로아티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약간은 흥분이 되었다.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 해의 북동 해안에 위치하며, 북으로는 슬로베니아 와 헝가리, 동으로는 유고슬라비아, 남쪽과 동쪽으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공화국의 크기는 벨기에의 두 배이며, 슬라보니아 (Slavonia)의 판노니안(Pannonian)평원으로부터 구릉이 많은 중부 크로아티아를 지나 이스트리안 (Istrian)반도와 울퉁불퉁한 아드리아해까지 부메랑모양으로 빙 돌아 나오는 모양을 하고 있다. 두브로브니크 마을이 있는 크로아티아의 아드리아해 남쪽 끝은 손가락마디 하나정도의 차이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분리되어있다.

 

 크로아티아 해변은 언제나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여서 년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해안선의 길이는 1778km이며 섬까지 포함하면 5790km에 이른다. 대부분의 해변은 모래보다는 넓직한 돌이 많다. 앞바다의 섬들은 그리스의 섬들처럼 아름답다. 1185개의 섬들 가운데 66개의 섬에 사람이 산다.

크로아티아 지도

환전하는 동안 공항밖에서 휴식

자그레브 공항 광장

 

 

예약된 아파트를 찾기가 힘들 것 같아 택시 2대에 나누어 타고 찾아갔다. 이곳 택시는 짐값을 별도로 받고 있다.

아담한 아파트에 짐을 풀고 자그레브 시내 관광을 나섰다.

 

시 외곽에 아파트 붐이 일고 있는 듯 새로 지은 아파트가 많이 보인다.

 

이곳은 수퍼가 저녁 일직이 문을 닫는다 하여 시내 나가기 전에 식사거리를 먼저 마련했다.

 

  아파트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전차역이 있다.   전차표로 시내 중심부까지 8쿠나이다. ↑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로서 서부·중부 유럽에서 아드리아 해와 발칸 반도로 이어지는 도로와 철도망의 주요연계지이며, 플레소 공항의 항공편을 통해 유럽 각지로 연결되어 있다. 공업 중심지로 중장비, 철도 차량, 트럭, 전기 및 금속 소비재, 시멘트, 직물, 신발류, 화학품, 약품, 종이와 신문용지, 식품 등이 생산된다. 지역산 석유와 천연 가스를 기반으로 대규모 화학공업이 발달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국제무역박람회가 개최된다. 인구 691,724(2001).                                                

옐라치치 광장주변엔 자동차가 다니지 않고 전차만이 다니고 있어 걸어다니기가 편했다.

 

옐라치치 광장은 17세기에 건설된 오스트로-헝가리 스타일의 광장으로 시내 중심부에 있다. 광장 주변에는 클래식 양식과 모던 양식 등 서로 다른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조화롭게 들어서있다. 이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은 1827년에 지어진 건물이며, 아름다운 파스텔 색상의 오픈 카페와 상점이 여럿 들어서 있다. 또한 주민들의 안식처이며 만남의 장소이자 자그레브 관광의 출발점이다. 도시의 윗마을(Gornji Grad)에 위치하며 구 돌라츠 시장(Old Dolac Market)의 남쪽과 접해 있다. ↑↓

 


광장 중앙에는 1866년에 오스트리아 조각가가 만든 동상이 세워졌는데, 오스트로-헝가리 점령 당시 총독을 맡았던 반 옐라치치 백작의 동상이며 말에 앉아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동상은 칼이 뾰족하고 날카로워 마치 보는 이의 눈을 찌를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광장 이름은 이 동상에서 유래됐다. 동상은 여러번 정치적인 위기를 맞이했는데 1947년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가 1990년에야

그가 국가를 대표하는 민족주의자라는 판단으로 제자리로 돌아왔다. ↓↑

 

앞의 골목은 상점가 이고 더 들어가면 노천카페가 양쪽으로 있어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며 차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거리의 악사가 연주를 하고 있다.

옥수수를 구워 파는 것이 있어 간식으로 하나씩 맛을 보았다.

 

골목 안쪽에 자그레브의 상징인 자그레브 대성당 첨탑의 윗 부분이 보인다.

 

오래된 건물벽면에 해시계가 보인다.

 

 

양편으로 노천 카페에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이곳 근처에 스톤 게이트로 올라가는 길을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매다 겨우 찾아 언덕으로 올라갔다. ↑↓

 

언덕에서 본 해질 무렵의 시가지  ↑↓

 

 

스톤 게이트는 몽골의 침략을 막기 위해 쌓았던 외벽의 4개 출입구 중에서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문으로 그레데쯔 구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들리는 명소 중의 하나이다.  ↓

 

1731년 자그레브 대화재로 문이 완전히 소실되었으나, 성모마리아의 그림은 불에 타지 않고 남아 현재까지도 성지로서 간주되고 있다.

이곳에서 기도를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

 

13세기에 지어진 성 마르코 성당은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구역인 그라데쯔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다. 빨강 , 파랑, 흰색의 아름다운 체크무늬 바탕의 지붕으로 유명한 성 마르코 성당은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건물 중의 하나이다. 성당의 양 옆에는 크로아티아 의회와 정부청사가 자리 하고 있르며, 이는 성당이 위치한 마르코 광장이 크로아티아가 주변 강대국의 영향하에 있었던 시절부터 독립에 이르는 수백년 동안 정치, 행정의ㅣ 중심지 역할을 해 오던 오랜 전통에서 비롯되었다.

성당지붕의 화려한 체크무늬 장식은 19세기에 더해진 것으로 왼쪽은 크로아티아 최초 통일왕국인 크로아티아-스라보니아-달마시아 왕국의 각 문장을 혼합한 문양이며, 오른쪽은 자르레브 문장이 자리하고 있다.  ↑↓

성 마르코 성당은 재건하는 데만 25년이 걸린 만큼 고딕 후기양식과 로마네스크양식이 혼합된 뻬어난 외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수많은 내외국 관광객들의 칭송을 받는 관광명소이다. ↑↓

 

 

성 마르코 성당 광장 건물 모퉁이에 있는 조각  ↑↓

 

 

 

성 카타리나교회 그라데쯔 지구에 있는 성 카타리나 교회는 로트셔착 탑에서 카타리닌 광장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서 있는 바로크 양식의 교회이다. 자그레브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건축이고 내부엔 거장들의 회화작품이 있다. 선물 전면에는 성모상과  4 복음사가의 조각상이 있다. 4 복음사는 왼쪽부터 사람(마태오), 사자(마르코), 소(루가), 독수리(요한)이다. 

 

스톤 게이트를 보고 내려오며 언덕에서 본 석양의 시가지 ↑↓

 

 

스톤게이트로 올라가는 이 좁은 골목을 처음엔 찾지를 못해 한참을 헤맸다. 날도 어두어져 내일 아침 일직 플리트비취 국립공원으로

이동을 해야 하므로 시내관광을 마치기로 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2011.8.11  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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