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나무(Prunus yedoensis)-장미과
왕벚나무 잎순 (2016.5.4 촬영, 양평)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자라면 가지나 잎이 될 식물의 새싹이다. 꽃눈보다 가늘고 길다. 엽아 ·영양눈이라고도 한다. 꽃눈에 대응되는 말로 보통 꽃눈보다 가늘고 길다. 잎눈 속에 잎이 배치되어 있는 모양을 아층이라 하고, 잎눈 속의 어린 잎의 모양을 아형이라 한다.
높이가 15m 내외에 달한다. 수피는 평활하며 회갈색이고 옆으로 벗겨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상난형 또는 도란형이며 밑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복거치가 있고 뒷면의 엽맥과 엽병에 털이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백색 또는 연한 홍색이며, 5, 6개의 꽃이 짧은 산방화서에 달리고 소화경에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7∼8㎜이며 6∼7월에 검게 익는다. 왕벚나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신례리와 봉개동, 전라남도 대둔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것은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자생지를 보호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수피를 약재로 이용하고 있다. 약성은 한하고 고하며 완화·진해·해독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소·피부염·담마진·소양증 등에 사용한다. <두산백과>
2018.4.4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