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나무(Carpinus turczaninowi)-자작나무과
자작나무과 서어나무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소교목.
한국특산종으로 중부 이남의 해안이나 섬 지방에 주로 자란다. 소서나무라고도 한다. 나므의 지름은 20cm이고, 높이는 10m이다. 잎은 작고 달걀형으로 침 끝 또는 준한 꼴이다. 잎의 길이는 2~5cm로 복거치가 있고 둥근 밑이다. 측변은 10~12쌍이다. 잎은 진녹색으로 빳빳한 가죽질이며 잎맥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ㄲ
꽃은 암수한몸 단성화로 잎보다 먼저 4~5월에 핀다. 홍갈색의 수꽃이삭은 작은 가지 끝과 밑부분에 달리는데 조밀하여 밑으로 늘어진다. 줄기는 딕립하고 밑에서 큰 가지가 발달한다. 나무껍질은 암갈색이다. 작은 가지에는 빡빡한 털이 있다. 쭈리는 원뿌리와 곁뿌리가 있다. 나무 모양은 원정형이다.
내한성이 강하여 내륙지방에서도 잘 자라는데, 음지보다 양지를 좋아하며 척박하고 건조한 곳에서도 자란다.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잎은 점차 짧아지고 끝이 얇아지며 가지가 길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2018.4.18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