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느삼(Echinosophora koreensis)-콩과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 관목.
개미풀·개고삼·느삼나무라고도 한다. 길가에서 자라며 높이 약 1m이다. 땅속줄기로 번식하고 가지는 어두운 갈색이며 털이 난다. 겨울눈은 털로 덮여 있어 보이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3∼27개로 길이 4∼6cm이고 긴 타원형이며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흰 털이 빽빽이 난다. 턱잎은 가시 모양이며 떨어지지 않는다.
5월에 노란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차례는 길이 3∼5cm이며 새가지 끝에서 나와 지름 15mm 정도의 꽃이 달린다. 작은 포는 바소꼴이고 검은빛이 돌며 털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뒤쪽의 2개가 약간 작다. 수술은 10개로 길이 12mm이다.
씨방에는 털이 많고 6∼7개의 밑씨가 들어 있다. 열매는 협과로 길이 약 7cm이며 7∼9월에 익는다.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 특산종으로 강원도 양구 이북지방, 평안남도, 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2018.4.22 흐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