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란(Platanthera freynii Kraenzl.)-난초과
워낙이 날씨가 가물어 자생지의 난들이 힘겹게 지탱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가뭄이 오고 있는데 시원하게 비가 내려주어 농사도 잘되고 전국의 산천초목도 가뭄이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외떡잎식물 난초목 나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키는 20~50cm이고, 뿌리의 일부분이 실패 모양으로 커진다. 긴 타원형의 잎 2개가 줄기의 기부에 달리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맥은 나란하다.
흰색의 꽃은 7~8월경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받침잎 중 중앙 아래쪽 것은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 양옆의 것은 넓은 피침형이다. 꽃잎은 넓은 피침형이며 육질인데, 중앙부 꽃받침잎보다 다소 짧고 합쳐져 투구 모양이 된다. 입술꽃잎은 넓은 선형으로 길이가 1~1.3cm이고, 거는 길이가 2~2.7cm이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같은 속의 흰 꽃이 피는 종으로 갈매기난초(P. japonica)와 흰제비난(P. hologlottis)이 있고, 연한 녹색을 띠는 종으로 구름제비난(P.ophrydioides)·산제비난(P. mandarinorum)·한라잠자리난(P. minor) 등이 있다.
충남 (2012.6.9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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