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삼릉(Sparganium stoloniferum)-흑삼릉과
수꽃 ↑ 아래 수꽃과 암꽃(아래) ↓
외떡잎식물 부들목 흑삼릉과의 여러해살이풀.
영문명은 Knope-sedge라고도 한다. 연못가와 도랑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줄기가 나온다. 뿌리잎은 선형이고 편평하며 나비 12mm로서 뒷면에 능선이 있다.
꽃줄기는 잎사이에서 나와서 곧게 70∼100cm 정도 자라고 윗부분이 갈라지며 가지 밑에 1개의 포가 있다. 1∼3개의 암꽃이삭이 가지의 밑부분에 달리고 윗부분에 이보다 많은 수꽃이삭은 줄기 위에 달린다. 두상꽃차례가 총상꽃차례 모양으로 달린다.
암꽃의 화피는 3개이고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대는 1개이고 길이 3∼4mm로서 씨방은 상위이다.
수꽃은 화피와 수술이 3개씩이고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능선이 있다. 뿌리줄기를 소종·통경제·최유제로 사용한다. 아시아·유럽 및 북아프리카에 널리 분포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암술대의 길이가 2mm미만이고 두화가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것을 긴흑삼릉( japonicum), 두화가 잎겨드랑이 위쪽에 달리고 잎이 가는 것을 좁은잎흑삼릉(S. angustifolium)이라고 한다.
충남 (2012.6.9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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