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Convallaria keiskei)-백합과

 

이른 봄에 피는 은방울꽃이 백두산에서는 지금 피고 있다. 풀잎사이로 하얀 종들이 줄줄이 달려

있어 다시 봄을 맞는 기분으로 사진에 담아 보았다.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오월화·녹령초·둥구리아싹 등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25∼35cm이다. 땅속줄기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새순이 나오고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밑부분에서는

칼집 모양의 잎이 있고 그 가운데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마주 감싼다. 잎몸은 긴 타원형이거나 달

걀 모양 타원형이며 길이 12∼18cm, 나비 3∼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자루가 길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길이 6∼8mm이고 종 모양이다. 꽃줄기는 잎이 나온 바로 밑에

서 나오며, 길이 5∼10cm의 총상꽃차례에 10송이 정도가 아래를 향하여 핀다.  포는 막질(:

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넓은 줄 모양이며, 작은꽃자루의 길이와 비슷하거나 짧다. 화피

는 6장이고 수술은 6개로서 화관 밑에 달린다. 씨방은 달걀 모양이며 3실이고 암술대는 짧다.

매는 장과로서 둥글며 7월에 붉게 익는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관상초로 심으며 어린 잎은 식용한다. 향기가 은은하여 고급향수를 만드는 재료로 쓰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강심·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심장쇠약·부종·타박상 등에 약재로 쓴다.  꽃말은 ‘순결,

다시 찾은 행복’이다. 한국·중국·동시베리아·일본에 분포한다.

 

백두산 (2007.6.27)

'白頭山 自生花(野生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귤-한강의 꽃  (0) 2007.07.09
두루미꽃-한강의 꽃  (0) 2007.07.09
노란만병초-한강의 꽃  (0) 2007.07.08
쥐다래나무-한강의 꽃  (0) 2007.07.07
씨범꼬리-한강의 꽃  (0) 2007.07.06
박새-한강의 꽃  (0) 2007.07.06
비로용담-한강의 꽃  (0) 2007.07.06
좀설앵초-한강의 꽃  (0) 2007.07.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