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질빵
한강시민공원의 꽃밭에서는 월동준비가 한참이다. 말끔히 잡초가 제거된 밭에 추위에 약한 식물에게 짚으로 보온을 하고 있다. 강변도 말끔히 풀베기를 해서인지 예년에 흔히 보았던 박주가리도 보이지 않는다. 둑을 따라 집으로 향하는 데 사위질빵은 키가 작아서 인지 강둑에 그대로 남아 오후의 햇빛에 씨앗 갓털이 은빛처럼 나부낀다. 강바람에 갓털이 떠날 차비를 하고 있다. 세찬 강바람에 멀리멀리 날아 새로운 터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를 기대해 본다.
한강변에서(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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