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소식-늦가을 한강변

 

푸르렀던 한강변은 이제 초겨울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푸르름은 사라지고 갈색의 마른잎으로 변해 쓸쓸함을 더한다. 꽃밭에서는 월동준비가 한참인데 길가에 큰개불알풀 새잎이 파랗게 새로 돋아나고 있다. 아마도 기나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내년봄 일직이 이쁜 꽃을 피우려고 하는것 같아 보인다. 강변을 따라 갈색 마른잎 가지에 열매가 몇가지 보이고 제비꽃이 보라색 꽃을 피우는 모습도 보인다. 12월쯤 해서 명자꽃 봉오리가 자라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한강변에서(2005.11.21)

 

갈대

 

 

 

나팔꽃 열매

사철나무 열매

좀작살나무 열매

쥐똥나무 열매

황새냉이

제비꽃

새로 잎이 나는 큰개불알풀

명자꽃 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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