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이자리(Arenaria serpyllifolia)-석죽과
이틀전 신구대학 식물원에서 아주 작은 벼룩이자리를 보게되어 오늘 삼각대를 갖고 초접사를 해 보려고 다시 찾았다. 식물원에 들려보니 식물원에서 제일 크기가 큰 태산목 꽃이 활작 피어 망원으로 찰영을 하고 꽃이 아주 작은 길바닥에 잡초처럼 자라는 벼룩이자리를 길바닥에 쭈구리고 앉아 씨름을 했으나 너무 작아 찰영이 만족치 못했다.
식물원에서 꽃이 제일 큰 태산목 ↑↓
길바닥에 잡초로서 무리지어 꽃이 피어 있다. 아마도 꽃마리정도의 크기 쯤 되겠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중심자목 석죽과의 한 ·두해살이풀.
경작지와 길가에서 흔히 자란다. 밑에서부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밑으로 향한 털이 있으며 밑에서 갈라진 가지는 옆으로 벋어서 땅에 닿는다. 잎은 나비 1~5mm 정도로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달걀 모양 또는 넓은 타원형이다.
흰꽃이 4~5월에 피며 1cm 내외의 작은꽃자루가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자라서 끝에 꽃이 1개씩 달린다. 전체적으로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5개씩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3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