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쟁이(Rumex crispus)-마디풀과

 

 

 

마디풀과(―科 Polygon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소루쟁이, 참소리쟁이, 솔구지, 소로지, 양제라고도 한다. 한국이 원산지이며, 들의 습지나 물가에 많이 난다. 줄기는 곧고 키는 150㎝까지 자란다. 잎은 피침형 또는 긴타원형으로 표면은 울퉁불퉁하며 가장자리는 매끈한데, 뿌리에서 나는 잎은 어긋나며 길이가 30㎝나 되고, 줄기의 잎은 이보다 작다.

 

6~7월에 피는 지름이 약 5~7㎜인 녹색의 꽃들은 줄기 끝의 원추꽃차례 돌려 핀다. 꽃덮이조각과 수술은 각각 6개이고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세모진 난형이고 각 모서리에 날개가 있다. 어린잎과 줄기는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며, 뿌리는 양제근이라 하여 한방에서 건위제로 사용한다.

 

뿌리를 날것으로 갈아 초와 섞어 바르면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10g 정도를 하루 2~3회 나누어 달여 먹으면 변비에 좋다고 한다. 또한 한방에서는 대황 대용으로도 이용했다. 열매와 줄기는 꽃꽂이 재료로 이용되고 번식은 씨로 한다. 전국 각지에서 자라며 아시아·유럽·남아메리카에도 분포한다. <이상철>

 

경기도 (2012.6.3  맑음)

'自生花(野生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개불알풀-한강의 꽃  (0) 2012.06.08
벼룩이자리-한강의 꽃  (0) 2012.06.07
쥐똥나무-한강의 꽃  (0) 2012.06.06
개미자리-한강의 꽃  (0) 2012.06.06
큰앵초-한강의 꽃  (0) 2012.06.04
칠엽수 열매-한강의 꽃  (0) 2012.06.04
산앵두나무-한강의 꽃  (0) 2012.06.04
청가시덩굴-한강의 꽃  (0) 2012.06.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