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야생화기행

안면도 야생화기행(수원야생화카페)

 

꽃기행과 서해일몰을 보기위해 서해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메르스 여파로 고속도로는 한산하다. 더욱이 어촌에 들려보니 생각보다 한가하다. 메르스의 여파가 지역경제를 심각하게 어렵게 하고 있는 감이 든다. 두둑히 장을보고 기행지로 떠나는 마음 한구석에 오늘의 기행이 작은 마을의 지역경제에 작은 보탬을 하고 간다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1차 기행지   마디풀     갯방풍         갯메꽃   통보리사초   갯보리사초     매화노루발       노루발(노루발풀)   은난초 씨방   해당화   흰해당화   소리쟁이 열매     2차 기행지   나비나물   호자덩굴       비비추난초(꽃대만 남아있어 지난 6일 촬영한 비비추난초)             두메부추   3차 기행지   방울새란     타래난초       하늘산제비난     모래지치 서봉산님의 꽃기행+맛기행의 특별한 준비로 서늘한 해변에서 싱싱한 회를 안주로 만병주에 막걸리를 마시다 보니 멋진 스냅 한장 남기는 것도 잊어버려 아쉬움이 큽니다.  곧이어 푹 끓인 꽃게라면, 정성들여 준비해오신 김밥, 맛있는 찬에 정신없이 먹다보니  꽃기행은 까마득 했답니다......   여러분들이 정성들여 준비를 해주시고 조리까지 해주시어 끝내주는 오찬에 시간이 제법 흘러갔습니다. 자리를 정리하고 1~3차의 기행을 시작해 숲속에 숨어있는 꽃님을 이리저리 찾아 앉고 업디고 눈맞춤을 하느라 중노동을 했음에도 만복감으로 즐거운 오후의 기행을 즐겼습니다.   오늘 함께하신 여러분과 즐겁게 하루를 보내게 되어 추억에 남는 기행이 되었습니다. 함께하신 모든 진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꽃기행+맛기행으로 즐겁고 추억에 남는 기행을 주관하신 서봉산님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2015.6.17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