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콩과

 

아침 산책겸 미도산을 찾으니 아까시나무 꽃이 피기 시작했다. (2006.5.11)

 

 

 

 

 

다른 이름 : 아카시나무, 씰거리낭, 아까시낭, 아카시아

 

콩과(―科 Fabaceae) 아까시나무속(―屬 Robinia)에 속하는 교목.

약 20여 종(種)이 알려져 있는데 이들 모두 북아메리카 동부지방과 멕시코에서 자라고 있다. 이중 가장 잘 알려진 종은 아까시나무(R. pseudoacacia)로 개아카시아(false acacia) 또는 노랑아까시(yellow locust)라고도 하는데, 유럽에서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된다. 키가 24m까지 자라고, 잎은 길다란 겹잎으로 6~20장의 긴 타원상 잔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꽃은 흰색이고 향기가 나며 느슨하게 무리지어 아래로 늘어진다. 가시가 없는 많은 변종이 있으며 토양의 침식을 막거나 목재용으로 재배된다. 주엽나무류도 콩과에 속하는 북아메리카산 교목으로, 흔히 관상용으로 쓰이지만 종종 울타리를 만드는 데 쓰이기도 한다.

한국에는 1911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5월쯤 향기가 진한 꽃이 핀다. 한때 아카시아라 했으나, 요즈음 아카시아속(Acaccia) 식물이 한국에 소개되면서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아까시나무라 한다. <다음백과>

5월이 되면 저녁에 아까시꽃 향기에 취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까시나무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친숙한 나무이다. 그러나 아까시나무의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노래 또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이름은 늘 '아카시아'이다. 아카시아는 열대 원산으로 노란 꽃이 피는데 아까시나무와 분명 다르다. 아까시나무의 종소명인 'pseudoaccacia'는 '아카시아를
닮은' 또는 '가짜아카시아'란 뜻인데, 사람들이 그냥 아카시아로 부르면서 아까시가 아카시아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까시나무를 쓸모 없는 나무로 여기고, 일제시대에 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 산을 망치기 위해 심었다는 반감까지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까시나무는 연료와 목재로 이용하기 위해 일제시대에 들여왔을 뿐이며 6·25 전쟁 이후가 되어서야  산림녹화용으로 대량으로 심게 되었다. <두산세게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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