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나무(Rubus crataegifolius Bunge)-장미과
청계산에서 (2006.5.7)
다른 이름 : 나무딸기·산딸기·흰딸·참딸이라고도 한다.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산과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약 2m이다. 뿌리가
길게 옆으로 뻗고, 밑에서 싹이 돋아 커다란 군집으로
발달하며, 줄기 전체에 가시가 드문드문 난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4∼10cm, 너비 3.5∼8cm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은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3∼5개로 갈라지지만, 열매가 달리는 가지에서는 갈라지지 않거나 3개로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이 2∼5cm이고 뒷면에 잔 가시가
난다. 꽃은 6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바소꼴이고 꽃잎은 타원형이다. 열매는
집합과로서 둥글고 7∼8월에 짙은 붉은빛으로
익는다.
열매는 식용하거나 약으로 쓴다. 한국·일본·중국·우수리강에 분포한다. 잎의 패어 들어간 흔적이
얕고 긴 타원형인 것을 긴잎산딸기(var. subcuneatus), 잎자루와 잎 뒷면에 가시가 없고 꽃 지름
2∼3cm이며, 높이 약 4m에 이르는 것을 섬산딸기(R. takesimensis)라고 한다.
<두산세계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