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Morus)-뽕나무과
한강시민공원(잠원) 길 가에 몇구루의 뽕나무가 있다. 매년 이맘때면 오디가 열린다. 옛날같으면 오디를 따 먹지만 요즈음은 농약을 처서인지 오디를 따 먹는 사람이 없다. 어릴적 까만 오디를 따먹다 보면 입주위가 새까맣게 물들곤 했는데 이런 모습을 요즈음은 볼 수가 없다.
한강시민공원(잠원)에서 (2006.5.13)
뽕나무 열매(오디)
검게 익은 오디(2005.6.6찰영)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뽕나무과 뽕나무속에 속한 낙엽교목 또는 관목의 총칭.
작은 가지는 회색빛을 띤 갈색 또는 회색빛을 띤 흰색이고 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은 달걀 모양 원형 또는 긴 타원 모양 원형이며 3∼5개로 갈라지고 길이 10cm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다. 잎자루와 더불어 뒷면 맥 위에 잔 털이 있다.
꽃은 2가화(二家花)로 6월에 피는데, 수꽃이삭은 새가지 밑부분 잎겨드랑이에서 처지는 미상꽃차례에 달리고 암꽃이삭은 길이
5∼10mm이다. 암술대는 거의 없고 암술머리는 2개이다.
씨방은 털이 없고 열매는 6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원산지는 온대·아열대 지방이며 세계에 30여 종이 있는데 한국에는 산상(山桑:M.
bombycis)·백상(白桑:M. alba)·노상(魯桑:M. lhou)의 3종이 재배되고 그 중에서 백상이 가장
많이 재배된다. 잎은 누에를 기르는 데 이용되며, 열매를 오디라고 하는데 술을 담그거나 날것으로 먹는다. 뿌리껍질은 한방에서
해열·진해·이뇨제·소종에 쓰고 목재는 가구재로 이용한다.
<두산세계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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