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마음

 

비가나리고 날이 추워서인지 봄까치꽃이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 오후에 나가보니 봄까치꽃 두

송이가 피어있다.  한겨울에 꽃이 피기를 바라는 마음이 무리지만 그래도 풀숲에 자그마한 꽃

피는 모습을 보면 기쁘다. 꽃이 워낙 작아서 자세히 찾아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꽃이 커야 3~4mm 정도이고 낮게 누운 줄기에 피어 허리를 굽히고 찾아야 겨우 보일정도이니

많은 사람들이 한강변을 지나다녀도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이 꽃을 사진찰영

을 할때는 거의 업디다 싶이 해야하기 때문에 가끔 지나는 사람들이 호기심에 무엇을 찍느냐고

묻는다.  이 꽃을 찍는 다고 하면 눈을 가까이 하여 보면서 어마 정말 꽃이네요 하며 이름을 묻곤

한다. 자주 지나다녀도 처음 본다고 한다.  3월 말쯤 되어 꽃이 만개 할때쯤은 푸른 꽃이 다닥

다닥 피어 쉽게 눈에 뜨인다. 

이제 입춘이 다가오니 곧 많은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나타낼 준비를 하고 있으리라.

한강변에서 봄을 기다리며 (2006.2.1) 

 

오늘 핀 봄 까치꽃

 

 

다닥다닥 피는 봋봉오리(2004.3.30)

만개한 모습(20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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