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소식-새로 피는 꽃
3년전 2월 한겨울에 한강을 걷다가 우연히 명자꽃 봉오리를 보고 한겨울에 꽃이 피는것이 신기하여 사진을 찍기 시작해 왔다. 명자꽃이 언제 피는가가 궁금하여 거의 매일 들려 보았다. 이것 보다는 산수유가 추위속에 먼저 피고 3월 중순에야 명자꽃이 피기시작했다. 그러기 3년이 지나고 보니 이름을 몰라 여러곳에 사진을 올리고 이름을 찾아 붙여주다 보니 1,100여종으로 늘어 났다. 아직도 이름을 못 찾아준 사진이 1,500장이 이름이 없는 미분류로 남아 있다. 올해에는
식물도감을 준비하여 스스로 꽃 이름을 찾아 붙여 주어야 겠다고 생각을 해 보며 그동안 이름
모를 꽃들을 친절하게 가르켜 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한강변에서 예년에 이곳에서 보았던 꽃모습을 상상하며 걷다 보니 네가지 꽃이 피어있다.
봄까치꽃, 냉이, 개나리, 버들강아지다. 내일 모래면 구정인데 지금 피는 꽃들은 조금은 성급한 꽃일것이라 생각하며 사진에 담아 보았다. 아직도 추위는 계속될 터인데 너무 이르게 꽃을 피워 보는 이는 반갑고 신기하지만 애처로운 마음이 앞선다. 올해도 한강변에 아름다운 많은 꽃들이 활작피어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고 즐겁게 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봄까치꽃
냉이
개나리
버들강아지
즐겁고 편안한 고향길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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