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Styrax japonica)-때죽나무과
창경궁에서 (2006.5.12)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감나무목 때죽나무과의 낙엽소교목
산과 들의 낮은 지대에서 자란다. 낙엽소교목으로 높이는 10m 내외이다.
가지에 성모(星毛)가 있으나 없어지고 표피가 벗겨지면서 다갈색으로 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다. 꽃은 단성화이고 종 모양으로 생겼다. 5∼6월에 지름 1.5∼3.5cm의 흰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2∼5개씩 밑을 향해
달린다.
꽃부리는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의 아래쪽에는 흰색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1.2∼1.4cm의
달걀형의 공 모양으로 9월에 익고 껍질이 터져서 종자가
나온다. 과피(果皮)는 물고기를 잡는 데 사용하고,
종자는 새가 먹으며, 목걸이 등을 만들기도 하고
목재(木材)는 기구재, 가공재 등으로 쓰인다. 한국(중부 이남) ·일본 ·필리핀 ·중국 등지에서 분포한다. <두산세계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