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부리황새의 사랑

 

둥지를 지키는 암컷과 나무가지를 물어오던 숫놈이 한참을 휴식을 하더니...

 갑자기 사랑의 노래를 부른다...암놈도 고개를 젖히고 화답을 한다. 따따닥 따다닥...

 고개를 아주 젖히고 합창을 한다....

 나 자기  좋아~~ 저도요~~

 입맞춤을 잘도 한다...

자~~ 그러면~~  응~~

 잘 서~~~됐어요~~~

 균형을 잡고~~

 사랑의 날개짓이 시작된다~~~

 푸드득 푸드득~~~~

사랑의 노래는 절정을 치 닫는다 ~~~~

잠시 멈칫 멈칫~~~ 

                                        잠시 숨을 돌리나 봅니다.....어느 화창한 날 오후

 

서울대공원동물원 (2009.2.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