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노도라지(Peracarpa carnosa var. circaeoides)-초롱꽃과
제주도에 자생하는 홍노도라지를 식물원에서 채집하여 온실에 키워 이곳에서 홍노도라지를 본지도 두해 째이다. 멀리 가지 않고도
제주에 자생하는 야생화를 볼 수 있어 식물원의 노력과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초롱꽃과의 다년초.
습한 나무그늘에서 자란다. 높이 5∼15cm이고 실 같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난상 원형 또는 넓은 난형이며 둔한 톱니가 약간 있고 털이 없다. 잎자루는 잎몸길이의 반 이상이다.
꽃은 4∼8월에 피고 백색 또는 연한 자줏빛이며 꽃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하여 핀다. 꽃받침과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길이 5∼8mm이다. 꽃이 도라지 같으므로 홍노도라지라고 한다. 한국(제주 홍노리 부근) ·일본 ·쿠릴열도 ·사할린에 분포한다.
2019.4.14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