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금매화(Trollius macropetalus)-미나리아재비과
큰금매화를 촬영하는데 꽃등애가 날아들어 접사를 해보니 열심히 꽃술을 핧고 있다. 식물은 수분을 하기위해 달콤한 향과 꿀로 곤충을
유인하여 접촉을 통해 꽃가루를 옮겨 수분을 하는 데 금매화는 다른 꽃보다도 꽃등애를 오래 머물게 하는 무엇이 있는 것 같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고산의 습지에 자생하며 키 40~80cm이다. 근생엽과 경생엽 모두 짧은 잎자루가 있고, 둥근 심장형이다. 잎은 3~5갈래고 갈래는 다시 2~3갈래로 되고 작은 갈래는 깃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고 뒷면은 연두색이다.
꽃은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리고 노란색이며 지름 5cm가량이다. 꽃받침은 5~7장이고 꽃잎 모양 타원형으로 옆으로 퍼진다. 꽃잎은 5~10장으로 선형이며 길이 2cm가량으로 수술보다 길고 꽃받침보다 짧다. 수술과 심피는 다수이다.
열매는 골돌로 모여서 두상을 이루며 씨는 원형이다. 분포는 한국(북부), 일본, 중국 동북 지방, 시베리아이다.
2015.5.29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