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방울덩굴 열매(Aristolochia contorta)-쥐방울덩굴과

 

쥐방울덩굴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을 찾아보니 심한 강바람에도 튼튼한 낙하산줄에 매달려 버티고 있다. 이번 주말쯤이면 제법 낙하산이 펴질것 같이 보인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사진이 좋지 않아 바람이 없는 날 다시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더 지나면 낙하산같이 펴진다하여 낙하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씨앗은 씨방안에 20~30개정도인데 손바닥에 놓고 사진을 찍으려 하니 바람에 씨가 날라가 대여섯개만 남았다.

 쥐방울덜굴 꽃 (2006.9.2 찰영, 한강변)

 

쌍떡잎식물 쥐방울덩굴목 쥐방울덩굴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산과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전체에 털이 없고 길이가 1∼5m이며 어릴 때는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이지만 자라면서 녹색으로 되고 약간 분처럼 흰색이 돈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의 심장형이며 길이가 4∼10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7∼8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함께 나온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통 모양이며 녹색을 띤 자주색이고 안쪽에 털이 있으며 밑 부분이 둥근 모양으로 커지고 윗부분은 좁아졌다가 나팔처럼 넓어진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대는 6개인데 합쳐져서 1개처럼 된다. 씨방은 하위()이고 가늘며 길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3cm이고, 밑 부분은 6개로 갈라져서 각각 가는 실처럼 갈라진 꽃자루에 매달려 낙하산 모양을 이룬다. 한방에서는 열매와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열매는 해수·가래·천식·치질에 사용하고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으며, 뿌리는 장염·이질·종기·복부팽만에 사용하고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한강변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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