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개소시랑개비(Potentilla amurensis)-장미과
개소시랑개비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
좀개쇠스랑개비 또는 잔잎양지꽃이라고도 부른다. 줄기는 높이 5~30cm, 지름 2~3mm이고, 가는 가지로 여러 번 갈라지며 연하고 긴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3개의 작은 잎을 가진 깃모양겹잎이다. 작은 잎의 잎몸의 길이는 1~1.5cm, 폭은 1.2~1.8cm로 작고 광택이 없다. 턱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뾰족한 피침 모양으로 톱니가 없다.
꽃은 6~7월에 취산꽃차례로 피며, 지름이 5~7mm이다. 작은 포는 5개로 긴 타원 모양이거나 직선 모양이며 끝이 뭉툭하고, 꽃받침조각은 5개로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노란색으로 달걀을 거꾸로 한 모양이지만, 길이가 1mm 안팎으로 아주 작아 눈에 거의 띄지 않는다.
열매는 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수과로, 길이가 0.5~0.7mm로 작다.
진흙이나 하천가 모래땅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에는 1992년경 도입된 이래 팔당, 경기도 여주, 남한강변, 제주 용수저수지 등에서 발견되었다. 원산지는 러시아의 아무르쪽 동부아시아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만주, 중국, 일본 등에 귀화되었다.
개소시랑개비와 비슷하나 개소시랑개비보다 잎과 꽃잎이 더 작다. <두산백과>
2017.5.27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