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제비꽃-한강의 꽃

왕제비꽃(Viola websteri Hensley)-제비꽃과

 

희귀식물이며 멸종위기종 2급인 왕제비꽃을 볼 수 있다는 G님의 연락을 받고 기행을 하여 만났으나 이미 꽃이지고 열매를 맺고 있었다. 내년에 다시 볼 수 있어 아쉬움을 안고 씨를 맺고 있는 씨방을 담아왔다. 'ㅎ'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측막태화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습한 곳에서 야생한다. 줄기가 있고 곧게 서며 높이 40∼90cm 내외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밑이 좁으며, 특이한 모양의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는 잔털이 난다. 턱잎은 줄 모양의 바소꼴이고 깃꼴로 가늘게 갈라지며 줄기의 양측에 곧게 난다.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 바탕에 자주색 줄이 있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3∼6cm이며, 소포는 중앙 위쪽에 달린다. 꽃받침은 바소꼴으로 5조각이고 꽃잎도 5개이며 한 쪽을 향하여 핀다. 꿀주머니는 짧고 화관은 약간 작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3개로 갈라지며 숙존(宿存) 꽃받침이 있다. 한국 특산종으로 경기도 가평, 함경남도 삼방, 백두산 등지에 분포한다.

 

도고 (2012.5.10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