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갈퀴현호색-한강의 꽃

흰갈퀴현호색(Corydalis grandicalyx for. albifloris Y.N.Lee)-현호색과 

 

한계령풀을 보기위해 태백산을 오르는 중 갈퀴현호색을 만나 찰영을 하면서 앞을 보니 흰색의 꽃이 보인다. 흰색갈퀴현호색 같다고 이야기를 하니 온전한 흰색이 아닌것 같다고 하며 지나처 가버린다. 바로 옆의 푸른 같퀴현호색과 확연하게 흰색이라 찰영을 하고 일행을 따라 산을 올랐다.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 한국특산종으로 보기가 쉽지 않은 흰갈퀴현호색으로 보인다. 매년 5월초가 되면 태백산을 찾아가곤 했는데 올해 운좋게 흰갈퀴현호색을 보게되었다. 내년에 그곳에서 다시 만나 재확인을 해보아야 겠다. 

 

 

현호색과 현호색속의 여러해살이풀.

 

강원도 높은 산의 낙엽 樹林(수림) 아래에서 자라는 한국특산종으로 키는 10~20cm 정도 자라고, 2회 3출 겹잎은 어긋나고 작은 잎은 원형, 난형으로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3~5 월에 흰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피고 꽃받침은 길이와 너비가 3~5mm로서 끝이 갈퀴같이 갈라져서 꽃의 통부를 감싼다.

 

열매는 길이 4~13mm, 폭 2~4mm인 납작한 방추형이며 종자가 거의 2열로 배열한다. 종자는 구형으로 길이 2.2~2.4mm, 폭 2.2~2.3mm이며 표면에 광택이 있다.

 

태백산 (2012.5.4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