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기행(2)-산에들에 야생화사랑

 

개정향풀군락이 있는 들판에 도착하여 개정향풀을 찰영하고 다음 기행지의 물때에 맞추기 위해 이곳 마을 정자에서 준비해온 점심을 하고 다음 기행지로 출발하기로 하였다.

개정향풀

 

조뱅이 갓털이 바람에 날려가고 있다.

갈풀(?)

주변 포도밭에 포도송이가 알차게 여물어 가고 있다.

참빗살나무 열매

사철나무 꽃

마을 정자에서 선선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점심을 하고 햄섬으로 출발을 하였다.

햄섬에 도착하여 물길이 말라 차로 진입이 가능해 입구까지 차로 가게되어 편하게 섬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섬이 개인소유여서 출입금지로 입구를 봉쇄하여 겨우 진입을 할 수 있었다. 기행을 마치고 섬을 떠날때 안주인을 만나 사정을 들어보니 앞으로 이섬을 다시 찾아가기는 힘이 들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섬을 찾아와 재배중인 곡식을 거두어 가고 식재한 과실을 따가고 식물을 남획하고 심지어 불까지 내고 하여 출입을 막고 있다고 했다.

 

태안원추리

큰까치수영

참골무꽃

칠면초

칠면초 꽃을 처음으로 보았다.

 

퉁퉁마디

인동덩굴

소리쟁이 열매

팥배나무 열매

고란초

댕댕이덩굴

굴피나무 수꽃

돌배

해당화

밤나무 암꽃(왼쪽)

 

무더운 날씨 이긴 했지만 주말까지 장마가 이어진다고 하여 꾹 참고 여러곳을 기행하였다. 주인장의 명쾌한 통솔력과 함께하신 여러분들의 협조로 시간도 절약하며 네곳의 기행을 일직이 마치고 귀경길에 오르니 잠도 솔솔 왔습니다. 오늘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장마기간중 푹 쉬시며 재충전하신 후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기행에 뵙기 바랍니다. 

 

2013.7.1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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