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박새(Parus palustris)-박새과
쇠박새는 옆의 나무열매를 따 물고 가까운 나무위로 날아가 두발로 잡고 까먹는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고 있어 사진 촬영이 비교적 쉬웠다.
무슨 열매인지 혹은 꽃눈인지 모르나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은 먹거리 걱정은 없어 보인다.
옆 나무의 열매를 찾는 모습
열매를 발로 잡고 까먹는 모습
쇠박새가 즐겨먹는 열매
참새목 박새과에 속하는 작은 명금.
몸길이는 11㎝ 정도이고 얼굴 옆면은 흰색을 띤다. 배는 연한 갈색이며, 부리는 박새보다 굵다. 평지에서 산지 어디에나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 겨울에는 도시의 공원과 정원에도 내려와 눈에 띄며, 흔히 다른 박새류와 섞인 채 인공새집도 이용하여 번식한다. 주로 나무 구멍, 또는 딱따구리의 낡은 둥지 구멍도 이용한다.
4~5월중 한배에 7~8개(때로는 5~6개, 드물게는 9~11개)의 알을 낳아 13일간 알을 품고, 부화 후 16~17일간 새끼를 키운다.
곤충류와 거미류 및 장미과의 열매도 먹는다. 구대륙 아시아에 분포하며, 일본에서는 홋카이도[北海道]에만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박새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 산림조류의 일종이다. 최근에는 중국 동북지방(만주)과 일본에 서식하는 유연종인 파루스 몬타누스(Parus montanus)도 적은 수이지만 한반도 전역에서 텃새로 확인되어 주목된다. 이들은 지리산에서 경기도 광릉 사이의 전역에서 발견된다. 외관상 큰 차이는 없으나 울음소리는 뚜렷한 차이를 나타낸다. <두산백과>
2017.12.7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