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까치(Cyanopica cyana)-까마귀과


사진을 촬영할때는 몰랐는데 사진을 정리하며 보니 물까치는 꽃사과열매를 따 먹을때 부리로 열매꼭지(열매자루)를 물어 따고 있었다.

대개의 새들은 부리로 열매를 물어 먹는데 물까치는 꼭지를 물어 따먹는게 특이하게 보였다.

물까치는  미물이지만 어느면에서 보면 사람보다도 낳다는 생각이 든다. 



참새목 까마귀과의 조류.


동물의 세계에서 무리들 간에 가장 친밀하고 애정이 많은 동물은 무엇일까? 보통 사람들은 돌고래를 떠올릴 테지만, 조류세계에도 그런 종이 있다. 바로 물까치이다. 물까치는 돌고래와 같이 가족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생활을 통해 천적이 세력권 내로 들어오면 집단 방어를 하며, 육아를 할 때도 공동 육아를 한다.

자연의 세계는 냉혹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어미가 약하거나 죽을 경우, 그 새끼는 죽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물까치의 세계는 다르다. 어미가 가져다주는 먹이가 적을 경우에는 이모, 삼촌, 형, 누나들이 먹이를 갖다 주며 공동으로 키우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가족 구성원 중 하나가 죽었을 경우에도 주변의 가족들이 사체에 모여서 추모를 하듯이 한동안 머물러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국립중앙과학관>


2017.12.5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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