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잠풀(Stachys riederi var. japonica)-꿀풀과
석잠풀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크게 접사를 해 보았다. 턱 빠질 것 같네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벋고 흰색이며,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30∼60cm이며 횡단면이 사각형이고 모서리를 따라 밑을 향한 센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8cm의 바소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거나 수평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잎자루는 길이가 5∼15mm이며 줄기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다.
꽃은 6∼9월에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윗부분의 마디마다 층층이 돌려난다. 꽃받침은 길이가 6∼8mm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가시처럼 뾰족하다. 화관은 길이가 12∼15mm이고 입술 모양이며, 아랫입술은 다시 3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길이가 2mm이다.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초석잠(草石蠶)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미열이 있고 소변을 잘 못 보며 몸이 붓는 증세에 효과가 있다. 한국·중국 동북부·일본·시베리아 동부·캄차카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의 모서리와 잎 뒷면의 주맥에 털이 있는 것을 개석잠풀(var. hispidula), 전체에 털이 많은 것을 털석잠풀(var. hispida)이라고 한다.
한강변 (20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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