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억새축제(1)

서울억새축제(1)

 

난지도에 쓰레기를 쌓아 만들어진 하늘공원에서 하이서울 패스티발 2008 가을축제로 서울억새축제가

 7번째로 지난 10월 10일(금)부터 10월 19일(일)까지 열리고 있다.  서울시내 연무의 뿌연하늘을 보다

291게단을 올라 하늘공원에서 하늘을 처다보면 눈이 시릴정도로 파란 하늘아래 일렁이는 억새의 물결

에 마음이 확 트이는 것 같다.  

지하철 상암운동장역에서 내려 걸어가며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이 눈에 들어 온다.

청사초롱으로 단장된 길을 따라 가면 공원 입구에 이른다. 이른 오후이지만 벌써 많은 사람들이 공원

에서 내려오는 사람과 올라가는 사람들로 붐빈다.

 

 

계단을 올라 한참을 걸어 오르면 공원 입구다.

억새밭 입구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념 찰영을 하느라 북적인다.

쉼터인 정자앞 꽃밭에는 활작핀 코스모스가 환영인사를 하는 듯 하다.

공원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행렬이 꽃길을 따라 계속 이어진다.

관리동쪽에서 바라본 억새밭. 이곳에 포토존이 있다.

포토존이 있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찰영하고 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억새풀이 바람에 살랑대고 있어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시내쪽의 하늘은 연무로 뿌였지만 서쪽과 북쪽 하늘은 눈이 시릴정도로 푸르다.

천고마비 계절의 청명한 가을 하늘이 푸르러 세금폭탄으로 멍든 가슴마저 시원해진다.

 

 

노란 산국도 피어 축제에 한목을 하고 있다.

 

 

 

억새밭길을 따라 오르면 소원을 비는 이벤트로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적어 돌탑에 걸어 놓고 기념찰영

을 하는 새로운 풍속도를 볼 수 있다.

 

하늘공원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