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머리오목눈이(Paradoxornis webbiana)-딱새과

 

올림픽공원 노박덩굴사이에 붉은머리오목눈이가  떼지어 이리저리 날으며 짖어대고 있다. 어찌나 빨리 움직이는지 겨우 한마리가 잠시 두리번 거리는 모습을 잡을 수가 있었다. 노박덩굴 열매를 먹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확인은 할 수가 없었다. 

 

 

참새목 딱새과의 조류.

 

흔히 뱁새라고도 한다. 몸길이 약 13cm이다. 몸의 윗면은 붉은 갈색이며 아랫면은 누런 갈색이다.

암컷은 색이 연하다. 부리는 굵다. 동작이 재빠르고 움직일 때 긴 꽁지를 좌우로 쓸듯이 흔드는 버릇이 있다. 번식기 이외에는 보통 30∼50마리씩 무리지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시끄러울 정도로 울어댄다.

 

둥지는 농가 울타리 안에도 틀지만 흔히 관목이나 풀속에 튼다. 보통 1m 안팎의 높이에 트는데, 마른풀·섬유·풀이삭·풀뿌리 등을 거미줄로 엮어서 깊은 단지 모양으로 튼튼하게 틀고 알자리에는 가는 섬유나 풀이삭을 깐다.

 

알은 4월에서 7월 사이에 한배에 3∼5개 낳는다. 색은 푸른색이다. 먹이는 주로 곤충류를 먹지만 거미도 잡아먹는다. 새끼에게는 곤충의 유충이나 거미를 잡아 먹인다. 한국에 흔한 텃새이다. 한국·중국·미얀마(동북부)에 분포한다. <Naver백과>

 

올림픽공원 (20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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