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풀(Diodia teres)-꼭두서니과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20∼50cm이다. 줄기 밑동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짙은 자줏빛을
띠며 짧은 털이 약간 빽빽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줄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2∼3.5cm, 나비 2∼5mm이다. 밑부분이 서로 합쳐져서 원줄기를
둘러싸고, 잎 사이에 길이 약 8mm의 굵은 털이 줄을 이루며 난다. 뒷면 맥과 가장자리에도 털이 난다.
꽃은 7∼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피는데, 길이 약 1mm이고
작은꽃자루가 없다. 꽃받침통은 열매를 완전히 둘러싸며 겉에 잔털이
난다. 꽃받침 길이 약 1mm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꽃받침통에 들어 있는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털이 난다.
원줄기에 털이 퍼져 나고 열매 길이 약 5mm로서 겉에 긴 털이 나는 것을 털백령풀(var. hirsutior)이라고 하는데, 백령도에서 자란다. 미국 원산이며 백령도에서 발견되어 백령풀이라고 한다. 한국에는 인천광역시 근해의 섬에서 자란다. <두산세계대백과>
춘천 야산에서 (2006.9.22)